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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건설경기도 한풀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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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넘게 유례없는 활황세를 이어오던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27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회원사인 도내 287개 종합건설회사에서 11월중 신규도급한 공사는 44건, 744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도급액이 30.0% 감소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계 도급액은 1조1693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0% 증가했지만 최근 몇 달 새 도급액 감소로 증가폭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11월중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은 건축공사가 27건, 503억2500만원으로 도급액이 1년 전보다 45.0% 줄었다. 반면 토목공사는 17건, 241억3600만원으로 67.0%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관급공사가 27건, 3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0% 증가한 반면 민간공사는 17건, 356억원으로 57.0% 감소했다. 

     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공공무문은 재해예방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 계약이 이뤄지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민간부문은 주거용건축과 관광휴양시설 수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뤄진 계약금액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실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10월 도내 주택 인허가실적은 1774호로 전년 같은달보다 12.4% 감소했고, 착공실적도 1007호로 9.4% 줄었다.

    OPEC 원유 감산 합의..해외 건설 수주, 빛볼까

    OPEC 원유 감산 합의..해외 건설 수주, 빛볼까

    감산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가상승 지속 여부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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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최주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건설업 해외 수주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저유가로 재정이 바닥난 산유국들이 건설 발주량을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그동안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은 건설사업계에 있어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OPEC이 지난 28일 산유량 감축에 합의하면서 한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중동의 플랜트 공사가 재개돼 해외 건설 수주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종국 해외건설협회 실장은 “OPEC의 원유 감산 합의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원유 감산 합의 소식은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4% 급등한 49.83달러로 50달러에 근접하면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감산으로 유가가 오르면 산유국의 재정난이 개선돼 해외수주 부진으로 지목된 중동 국가의 발주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단됐던 플랜트 공사가 재개되고 인프라 투자가 늘어 수주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현재 국내 건설사가 참여한 중동 프로젝트는 200억달러(한화 약 22조원)에 이른다. 국내 건설사가 수주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에콰도르 정유공장(30억달러) ▲GS건설 아랍에미리트 정유플랜트(30억달러), 가봉 정유플랜트(12억달러)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모잠비크 LNG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플랜트, 이란 인프라프로젝트 등이다.

    삼성물산 카타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모습 <사진=삼성물산>

    다만 OPEC 합의가 실제로 성사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야 해외수주 실적 개선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지난 회의에서 석유수출국들이 하루 생산량을 3324만배럴에서 74만배럴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정식 발표는 오는 11월 회의에서 이뤄진다. 11월 회의때 감산량이 이보다 줄거나 변동사항이 생기는 경우 국제 유가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종국 실장은 “원유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한동안 오름세를 유지한다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에는 분명 도움이 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어느 나라가 어느 정도 감산할지 알 수 없고 합의라 해도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감산이 소폭에 그칠 수 있고 미국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라는 변수가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도 “원유 감산으로 안정적인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중동 건설 수주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산유국들이 과거에도 감산을 결정했다 다시 증산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으로 올해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건설사의 해외수주 텃밭이었던 중동에서 수주 물량이 크게 줄었다. 해외건설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건설사의 총 해외수주액은 184억5556만달러(한화 약 20조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해외수주액이 단 9억달러(약 1조원)에 그쳤다.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수주량이 늘었지만 금액 비중이 큰 중동과 아시아 지역 수주가 급감하면서 전체 수주량이 감소한 탓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저유가와 함께 올들어 브렉시트 여파까지 겹치면서 해외수주고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글로벌 소형건설기계 기업 ‘두산밥캣’…오는 21일 코스피 상장

    [IPO소식] 글로벌 소형건설기계 기업 ‘두산밥캣’…오는 21일 코스피 상장

    홍석경 기자입력 : 2016.10.06 16:11:59 | 수정 : 2016.10.06 16:12:24

             

    김종선 두산밥캣 전무가 6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홍석경 기자>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글로벌 소형건설기계 제조기업 두산밥캣이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본격 상장한다. 두산밥캣은 6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건설 장비인 로더를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북미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주택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4년에는 소형 로더 100만대를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고,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24.7%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856억원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도 2348억원을 달성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이후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두산밥캣은 유럽과 중국시장에서도 맞춤형 제품의 현지 생산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장비 매출액 중 약 30%가 건설부문으로 판매됐고 렌탈 중 건설부문 고객비중을 감안하면 총수요의 약 40%가 건설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산밥캣 매출의 69%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지역 주택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돼 영업환경 면에서 대단히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김종선 두산밥캣 전무는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신흥시장의 신규 수요창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 IPO로 4898만1125주를 공모하며 오늘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2일과 1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해 2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hsk8703@kukinews.com        

    건설분야 불공정 '갑을관계' 17개 과제 개선



    건설 분야 경제민주화와 불공정한 갑을관계 개선안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월 건설단체와 발주청 등을 대상으로 한 민·관 합동 TF팀 구성 후,

    7차례 검토회의를 거쳐 20개 추진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중 개선 중인 17개 과제를 보면, 발주기관이 예정가격의 부당 삭감 발주 또는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시 국가계약법상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위법 관례 등을 개선했다.

    지난 2004년 도입한 실적공사비 제도상 실적 단가와 현실 단가간 현격한 차이가 나는 공종의 경우,

    계약단가 외 시장가격 추가 조사 반영 등을 마련했다.

    실적공사비 단가 산정 기준과 표준품셈 현장실사 지침을 마련, 조사부터 산정,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민간인 참여를 확대해 객관성을 도모했다.

    현장실사 완료 공종은 이번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에 반영하는 한편, 매년 표준품셈에 건설기계가격을

    분리한 조사가격을 발표키로 했다. 1일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 대한 할증기준 마련 목적이다.

    개선제안공법 관련 지침 개정안도 추진한다.

    도급자가 공사 중 비용 절감 대체공법을 신청해 발주청 승인 시, 절감 공사비의 70%를 시공자에 지급하는 제도다.

    최적 설계로 공사비 절감 및 기능 향상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그동안 실적이 미미했던 만큼, 향후 중앙(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도 승인여부를 심의토록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단가 적용배제 등 3개 잔여과제는 하반기 각계 의견수렴과 함께 지속 검토에 나선다.

    실적공사비는 실적단가보다 낮은 품셈출현 등 제도 취지를 살리지못했다고 보고,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다.

    합동 TF 제도 역시 하반기에도 유지함으로써, 분기별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계약당사자간 적정 가격 거래로 건설업계는

    정당한 공사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또 발주기관은 부실공사 방지 및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국토교통부 기술기준과 044-201-3570

    해외건설,2013년 상반기 305억불 수주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고가 305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태평양ㆍ북미지역의 수주가 급증, 중동ㆍ플랜트에 편중됐던 수주물량이 지역ㆍ공종면에서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30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 4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해 7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05억 달러라는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1억 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월간 수주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55억 달러 규모의 태국 물관리사업을 사실상 수주해놓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꽤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ㆍ공종별 편중 현상이 많이 해소된 점이 긍정적이다.

     

    먼저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의 수주가 125.4억 달러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태평양ㆍ북미지역 수주도 61.5억달러로 급증하는 등 중동 위주의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종별로도 플랜트 건설이 143.7억 달러로 전체의 47%를 차지했지만 2011년 상반기의 54.7%, 2012년 상반기의 55.6%보다 낮아졌다. 반면 삼성물산의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토목 수주 비중은 전년 10.1%에서 올해 37.7%로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우리기업들이 400억불 이상 수주를 달성하여 금년도 목표인 700억불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기업이 수주활동중인 해외건설 프로젝트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태국 물관리 사업 등 계약이 확실시되고 있는 사업이 260억불 수준이며, 이를 포함하여 약 1천5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중이므로 하반기 400억불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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